[뷰티] 지금까지 사용해 본 고체 파운데이션 4가지 비교 리뷰♥ 체리리뷰



 며칠 전 에스쁘아의 페이스 슬립을 구매해서 신~나게 쓰는 요즘,
 갑자기 그동안 내가 사모았던 고체 파데들이 얼마나 되나 한번 서랍을 뒤져봤다.
 역시.. 사놓고 절반도 안 쓰고 그냥 넣어둔 아이들이 엄~청 많더라ㅜ
 고체 파운데이션은 슥슥 발라주기만 하면 되고, 휴대도 편하다는 엄청난 장점에도 불구하고
 그 동안에는 뭔가 극복할 수 없는 단점(..)들이 보여 오래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.
 그냥 썩히자니 아깝기도 하고 해서..
 내가 에스쁘아를 만나기 전까지 사용했던 고체 파데들의 비교 분석을 해보기로 했다.




1. 베네피트 썸 카인다 고져스



한때 이효리가 사용한다고 정말 난리가 났던(..) 이 제품.
이효리 효과 + 정~말 독보적으로 예쁜 케이스 + 고체파운데이션
이 세 가지 조합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제품이다.

사실 나는 이 제품을 내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것은 아니다.
이 제품은 워~낙 색이 어두운 편이라ㅜ
뱀파이어마냥 혈색 없는 내 피부에는 잘 맞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구입은 하지 않았다.
그냥 이 제품이 정~말 인기였을 당시 지인에게서 선물을 받았는데,
처음에 딱 열어봤더니 정말 내 피부에 비해 너~무 어두워서 그냥 쟁여두고만 있었다.
그러다 아침에 정말 정신이 없어서 화장은 해야 하는데
리퀴드 파데를 제대로 바를 시간이 도저히 안 되는 날
어쩔 수 없이 바르고 나갔다가 그 후로 몇 번 더 사용했다.

일단 이 제품의 색은 역시 어두운 편이다.
베네피트에서는 모든 피부에 다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주장하지만
솔직히 그건 좀 아닌 것 같고(..)
일단 얼굴에 바르고 나면 생~각보다는 많이 어둡지 않은 건 맞다.
그렇지만 국내 13호도 잘 안 맞는 내가 사용했더니
확실히 원래 피부톤보다 어두워지고, 좀 뜨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다.
평소 국내 파데 13호 쓰는 내 친구도 좀 어둡다고 했으니,
국내 21호~23호 정도 쓰시는 분들에게 딱 맞는 컬러인 듯.

그치만 이 제품에게도 장점이 있었으니..
시간 없고 급할 때 슥슥 발라주기 좋다는 점,
휴대가 편리하고 수정화장에 사용하기 용이하다는 점,
그리고 굉~장히 자연스럽다는 점이다.

이 제품은 커버력은 솔직히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.
잡티나 트러블 자국도 거~의 안 가려진다.
대신 굉장히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정리해주는 부분이 있다.
모공이나 요철, 피부톤은 잘 잡아준다.
쌩얼을 자연스럽게 한번 덮어서 정리해주는 느낌 정도.
그리고 마무리감도 보송보송한 편이다.
윤기가 흐르기보다는 파우더리한 느낌으로 표현된다.

반면, 단점은.. 잘 뭉치고 잘 밀린다는 점.
고체 파데의 한계일지도 모르지만, 좀 건조한 편이다.
그러다보니 잘 펴바르지 않으면 뭉치기도 하고 밀리기도 해서
굉장히 신경 써서 잘 발라 줘야 한다.

이래저래 유명한 제품이긴 하지만..
장점과 단점을 저울질해 보고,
가격(몇 년 전에 45000원이었는데.. 올랐으려나?)까지 고려했을 때,
재구매의사 없었고 열 번 정도밖에 안 쓰고 방치해두었던 제품.




2. 베네피트 썸 카인다 고져스 라이트




위 제품의 연장선상으로 나왔던 썸 카인다 고져스 라이트.
고져스의 색이 너무 어둡다는 불평을 견디다 못한 베네피트가 내놓은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(..)
케이스도 똑같고 이름도 똑같은데 색만 더 밝은 제품이다.

일단 색은 고져스 오리지널보다 두 호수 정도는 밝아졌다.
오리지널이 23호 정도였다면 라이트는 거의 13호 정도.
아무리 하얗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.. 이렇게 확 밝아지다니.

암튼 색은 그렇다치고, 솔직히 라이트는 정말, 정말 실망스러웠다.
오리지널은 내 돈 주고 안 사서 그나마 안 아까웠지만
이건 색 밝아졌다는 말에 혹해서 비싼 돈 주고 구매했는데ㅜ

오리지널도 좀 건조하고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데,
라이트는 그 단점을 최~대로 부각시켜서 내놓은 것 같은 느낌.
난 각질이 많은 편도 아닌데 각질부각도 엄청나고,
조금만 잘못하면 엄~청 밀리고 뭉친다.
게다가 색은 밝아졌는데 시간 지나면 다크닝이 장난 아니다.
바르고 나면 3시간 이상을 못 버티고 칙칙하게 변해 버린다.
오리지널에도 없던 커버력은 당연히 더 없고,
색이 밝아진 건 좋은데 아무래도 색이 밝아지니까 조금만 발라도
화장한 티가 확 나게 되면서 오리지널의 장점이었던 자연스러움도 사라진 듯.

오리지널은 그나마 장점이 있긴 있었지만..
이 제품은 모공 커버력 빼고는 정말 실망스러웠다.
라이트에 실망해서 한동안 베네피트 제품을 안 찾을 정도였으니(..)
물론 내 바르는 스킬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,
후기 보니 라이트는 건조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더라.





3. SK2 셀루미네이션 파운데이션

고체 파운데이션으로 유명한 SK2의 제품.
저 특유의 회오리 모양과, 파데임에도 불구하고 에센스가 함유되어 있다는
매장 직원분의 말에 혹해서 바로 카드를 꺼냈었다.
가격은 88000원.
아 정말.. 10g에 88000원은 정말ㅜ 심하다....
게다가 고체 파데는 리퀴드보다 더 빨리 닳는다.
고져스도 그렇지만 SK2도 굉장히 빨리빨리 없어지는 기분.
단단하지 않고 부드러운 질감이라 더 그런 것 같다.

암튼 이 제품은 파운데이션이지만, 화이트닝, 영양, 보습 등 에센스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.
파데를 바르고 있으면 피부가 더 좋아진다는 건데...
획기적인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비싼 거니까 좋겠지 하고 그냥 썼다.
이거 사용할 당시 피부가 좀 예민해진 상태였는데
피부가 좋지 않은 상태에서도 따갑지 않게 사용했으니 순한 것 같긴 했다.

일단 커버력은 역시나 별로 없다. 고체 파데의 특징인지..
붉은기나 모공은 잘 잡아주지만 트러블은 하~나도 안 가려진다.
잡티나 주근깨도 살짝 보일 정도로만 커버된다.
대신 피부톤은 정~말 화사해진다.
셀루미네이션이라는 말이 맞긴 맞는 듯.
펄도 없는데 뭔가 빛이 나는 듯 환하게 피부를 밝혀주긴 한다.
그러면서도 마무리감은 적당히 보송한 느낌.

그렇지만 이 제품도 기초를 정~말 탄탄하게 한 후 바르지 않으면
뭉치고 들뜨는 현상이 있고 각질부각도 있다.
확실히 건조함은 고체 파데 최대의 단점이자 적인 듯..
고져스 라이트처럼 엄~청 건조한 건 아니지만
그래도 각질 정리하고, 기초를 굉장히 촉촉하게 한 상태에서
조~심스럽게 얇게 펴발라야 각질 없이 바를 수 있다.
조금이라도 두껍게 발리면 바~로 들뜨고 각질이 일어나니까 주의.

정리하자면, 피부에 자연스러운 광채를 만들어준다는 말은 맞지만,
역시 건조함의 덫을 벗어나지 못했으니
기초를 확실히 하고 최대한 얇~게 발라줄 것!




4. 이니스프리 멜팅 파운데이션




요 제품은 윤아가 너~무 예뻐서 윤아가 있는 사진으로 초이스 ;)
이니스프리는 착한 가격 대비 착한 품질로 매니아도 많은 브랜드인데,
이 멜팅 파데도 꽤 두터운 팬층이 있는 제품이다.
일단 가격부터가 위의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착한 20,000원인데다가
로드샵 제품치고 굉장히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어서
내 피부톤에 맞는 제품을 찾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.
게다가 아모레퍼시픽 최대의 업적(..)이라는 소문까지 도는
에어쿠션 퍼프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도 인기에 한몫을 한 것 같다.

나는 이 제품도 가~장 밝은 컬러인 쿨톤 1호 핑크베이지를 사용했는데,
이 제품 정말 굉~장히 밝은 편이었다.
국내 브랜드에서 출시된 제품 중에서 맞는 컬러가 거의 없는 내 피부에 딱 맞는 정도.
후기 보니까 1호 바르면 귀신처럼 하얗게 된다는 말이 많은데..
내 친구도 내 멜팅파데 발라보고는 너~무 하얗게 뜬다고 하더라.
보통은 2호나 3호 베이지 컬러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듯.
어쨌거나 다양한 컬러가 구비되어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.

암튼 처음으로 내 피부에 딱 맞는 하~얀 파데를 찾은 게 너무 기뻐서
한동안 이 제품을 굉장히 열심히 사용했었다.
그러면서 파악해본 바로는..

커버력은 아~주 강한 편은 아니지만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.
리퀴드 파데에 비하면 약한 편이지만 고져스보다는 낫다.
붉은기 정도는 충분히 잡아주는 정도.
애초에 나는 파데에 크게 커버력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라..
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며 사용했다.
대신 고져스처럼 쌩얼스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은 덜하다.
그냥 적당히 보송하게 화장한 느낌으로 커버된다.

그리고 건조함.. 건조하다는 평도 많긴 했는데
내가 느끼기에는 훨~씬 비싼 고져스나 셀루미네이션 파데보다
오히려 이 제품이 건조함은 덜한 것 같았다.
당연히 리퀴드 타입보다야 건조하지만,
고체 타입치고 엄~청 건조하다고는 할 수 없다.
생각보다 뭉침이나 밀림도 덜하고..

나는 이 제품을 사용할 때 수분크림을 바른 후
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철철 넘치도록 분사한 다음(..)
미스트가 마르기 전에 바로 에어쿠션 퍼프로 펴바르는 방법을 썼는데,
이렇게 하면 거~의 뭉침이나 건조함 없이 바를 수 있다.
고져스 라이트는 이런 식으로 발라도 각질부각이 있는데,
이 제품은 미스트 분사 후 발라주면 각질부각은 거의 없다.

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져스나 셀루미네이션 파데보다
훨~씬 저렴한 가격임에도 더 쓰기 편하고 좋은데,
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속력이 조금 약하다.
아침에 바르고 오후쯤 되면 좀 많이 날아가 있다.
수정화장 할 때도 미스트 살짝 뿌려주고 난 후에 팡팡 두드려주면
거~의 안 뭉치고 밀림도 없이 고쳐줄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..

암튼 지속력만 조금 보완되면 정~말 좋을 제품이다.
고체 파데는 반통 이상 써본 적이 없는데 거의 한통 다 쓴듯.
(물론 고체 파데니까 수명은 리퀴드보다 짧다.
매일 쓰고 수정화장도 하면 두세달 정도 사용하는 듯.)




여기까지 내가 사용해본 고체 파데 정리 끝 ;)
샤넬도 잠깐 써보긴 했는데 내 피부랑 안맞아서
바로 트러블이 올라왔던 기억이 있어서..
리뷰를 작성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패스.
어쨌거나 고체 파데는 에스쁘아가 진리인듯..






덧글

  • ^^ 2012/10/16 09:17 # 삭제 답글

    그~렇군~요 정~말 좋~은정보에요~
  • 체리 2012/10/16 10:34 #

    네 감사합니다 ;) 좋은 하루 보내세요~*
  • 우와 2012/10/16 09:46 # 삭제 답글

    진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
    이니스프리 멜팅파데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휴대용으로 갖고다니면서 수정화장하는 용도로 좋겠어요 :)
  • 체리 2012/10/16 10:34 #

    네 이니스프리도 수정화장용으로 좋아요ㅎ 갖고 다니기도 편하고..
    행복한 하루 되세요 ;)
  • 2012/10/16 18:46 # 답글 비공개

    비공개 덧글입니다.
  • 2012/10/16 21:53 # 비공개

    비공개 답글입니다.
  • folderyuni 2012/11/08 16:57 # 삭제 답글

 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~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컴팩트에 대한 후기도 올려주세요~~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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